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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 소식으로 인한 하락세
[2025/06/24]

최근 국제 유가는 큰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세에 더욱 불이 붙었다. 그러나 이후 이란의 보복 조치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고,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던 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관련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내적으로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당초 올해 6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 지원을 위해 이 조치를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유가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연료유 가격은 국제 유가의 변동이 약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만큼, 이번에 조사된 국제 유가의 변화도 약 2주 후 국내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석유류 제품의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무연 휘발유(탱크로리 기준)는 전주 대비 19원 상승한 리터당 1,653원, 경유(0.001% 황 함유 기준)는 전주와 대비 20원 상승한 리터당 1,517원에 거래됐다. 실내 등유 가격은 1원 상승한 1,307원으로 조사됐다.
<김서홍 조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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