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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04월 06일 산업물가동향 및 시세표
번호 1066 작성자 윤성환 등록일 2021/04/06 첨부파일 파일보기

<주간 산업물가 동향>

 

전기동, 국제시세 하락으로 가격인하

 

 최근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4차 유행이 예고되면서 세계 각국의 경제회복 노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인도, 유럽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가 재기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OPEC+의 감산규모 완화 결정, 이란의 생산량 증대 가능성,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등의 소식으로 하락했으나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 등이 하락폭에 제동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4차 유행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빠른 백신 접종ㆍ철저한 방역 대응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재난지원을 위한 전방위적 정책대응 지속과 물가불안 요인에 대한 점검 강화,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 제조 및 유통업체들도 국내외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세 상황변화, 국제유가 변동 등에 대비한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금주 주요제품의 가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철제품 중 전기동(99.99% 이상)이 국제시세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보다 톤당 4만원(0.36%↘) 내린 1천1백18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철강재, 특수강재, 토목자재, 건축자재, 배관설비재, 기계공구 등의 산업자재는 특별한 매기변동 없이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귀금속류 중 국제 금 가격이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세도 동반 상승을 보이면서 금 가격이 지난주 보다 3.75g당 1천6백원(0.67%↗) 오른 23만9천5백원에 거래됐다. 은 가격도 3.75g당 30원(0.85%↗) 오른 3천5백50원에 거래됐다.

 

 농산물 중 상추가 출하량은 증가세이나 쌈채소 등으로 요식업소의 수요가 꾸준하면서 상승세에 거래됐고, 시금치도 급식업체 등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 기온이 오르며 생산량 감소로 상승세에 거래됐다. 감자도 단체급식용 등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저장감자의 반입물량 감소로 지난주 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축산물 중 소고기 한우가 외식용 등의 소비가 활발한 가운데 공급물량 증가로 하락세에 거래됐고, 계란도 AI 확산세 진정 및 생산량 증가로 전주대비 하락세에 거래됐다.

수산물 중 건대멸치가 금어기의 영향으로 반입량이 소량이나 시중 소비가 한산하면서 하락세에 판매됐고, 삼치도 기온 상승으로 인한 선호도 저하로 매기가 한산하면서 하락세에 거래됐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성 광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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