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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08월 04일 산업물가동향 및 시세표
번호 1031 작성자 이만복 등록일 2020/08/04 첨부파일 파일보기

<주간 산업물가 동향>

 

 

전기동, 국제시세 상승으로 가격 오름세

 

   최근 미중 무역갈등이 외교, 군사 등으로 번지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글로벌 교역이 감소하면서 수출 등 대외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내수경기도 부진한 상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3.3%로, 1분기(-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설비투자와 건설업 투자도 위축되는 상황을 나타내면서 건설 및 토목 SOC 공사 부문를 중심으로 경기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내수부진 영향으로 인하여 철강재제품 및 건축, 토목 등의 제품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의 산업물가는 토목자재, 건축자재, 전기통신자재, 소방자재, 석유화학제품 등 대부분 품목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철제품인 전기동(99.99% 이상)이 국제시세 상승으로 Ton당 전주대비 4만원 오른 8백84만원에 거래돼 오름세에 거래되었다. 이 밖에 보통철근, 스테인리스강판, 콘크리트벽돌, 도로용페인트, 배관용탄소강관, 에틸렌 등의 제품가격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귀금속 중 금은 미국의 부정적인 경기지표와 달러의 약세로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국제시세가 상승하면서 국내 시세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 3.75g당 전주대비 2천4백원 오른 28만8천원에 거래되었다. 반면 은 가격은 국제시세 하락으로 3.75g당 3천6백원에 거래돼 전주대비 1백50원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농산물 중 상추는 장마철 폭우 등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하고, 출하작업이 지연되면서 상승세에 거래됐으며, 배추도 산지 우천으로 인한 상품성 저하로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에 거래되었다. 반면 오이는 생육부진으로 반입량은 감소했으나, 급식, 외식용 등의 소비둔화로 하락세에 거래되었다.

 

  축산물 중 소고기한우는 도축물량 감소로 시장 내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전주대비 상승세에 거래되었다. 반면 계란은 각급 학교의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수요감소로 전주대비 하락세에 거래되었다.

 

  수산물 중 미역은 장마철을 맞아 산지 출하작업이 지연되면서 상승세에 거래되었다. 반면 부세조기는 관례적으로 여름철은 수산물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수요감소로 하락세에 거래되었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성 광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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