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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06월 23일 산업물가동향 및 시세표
번호 1025 작성자 오경선 등록일 2020/06/23 첨부파일 파일보기

<주간 산업물가 동향>

 

전기동, 국제시세 상승으로 오름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1.98로 전년 동기대비는 1.7%가 하락했으나 전월대비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정부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농림수산품과 서비스 물가, 특히 돼지고기 물가는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로 한달 만에 17% 올랐으나 저유가의 영향으로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 등을 중심으로 한 공산품물가는 하락했다.

  금주의 산업물가는 건축자재, 토목자재, 기계공구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철제품 중 전기동(99.99%이상)이 국제시세 상승의 영향으로 톤당 전주대비 23만원이 오른 8백14만원에 거래되었다.

  귀금속 중 금은 국제 금 가격이 증시 상승과 달러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전주대비 보합세를 보여 3.75g당 25만5천에 거래되었으며 은 가격은 국제시세 하락으로 전주대비 30원이 내려 3.75g당 2천6백20원에 거래되었다.

  농산물 중 시금치, 상추 등은 무더위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전주대비 오름세를 보였으며 오이, 양파, 대파 등은 산지 출하가 원활한 가운데 단체급식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노지산 출하로 반입이 증가한 감자는 전주대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육류 중 각급 학교의 개학으로 단체 급식용으로 수요가 증가한 닭고기, 계란 등은 전주대비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에 소고기는 사육마릿수의 증가로 공급 물량이 늘면서 전주대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물 중 명태는 소비가 한산한 가운데 수입물량 감소로 반입이 줄어들면서 전주대비 오름세를 보였으나 고등어는 금어기가 끝나고 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반입 증가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성 광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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