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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 06월 02일 산업물가동향 및 시세표
번호 1022 작성자 윤성환 등록일 2020/06/02 첨부파일 파일보기

<주간 산업물가 동향>

 

 

전기동, 국제시세 상승 영향으로 가격인상

 

국제유가가(Brent 기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감산규모 유지 합의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지속되는 갈등과 북미지역의 생산중단 규모의 감소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폭이 제한됐다. 국내 원유 도입의 80%정도 두바이유에 의존하고 있어 산업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한편 국내 이태원의 클럽에서 발생한‘코로나19’확산이 광범위해지면서 경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수·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했으나 수출이 부진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소비와 서비스업은 개선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내수 회복과 수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내 제조 및 유통업체들은 국제유가, 국내외 정세 등 산업별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주 주요제품의 가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철제품 중 전기동(99.99% 이상)이 국제시세 상승 영향으로 지난주 보다 톤당 13만원(1.725%↗) 오른 7백67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의 철강재, 특수강재, 토목자재, 건축자재, 기계설비, 소방설비, 전기통신, 기계공구 등의 산업자재는 특별한 매기변동 없이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귀금속류 중 국제 금 가격이 각 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시세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보다 3.75g당 2천원(0.77%↘) 내린 25만9천원에 거래됐다. 반면 은 가격은 3.75g당 60원(2.19%↗) 상승한 2천8백원에 거래됐다.

농산물 중 양파가 학교급식이 재개 되면서 수요 증가로 지난주 보다 오름세를 보였고, 감자도 산지 우천으로 인한 출하작업 부진으로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에 거래됐다. 반면 시금치는 작황 양호로 산지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고, 양배추도 햇품의 출하로 시장 내 공급이 풍부해지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축산물 중 소고기 한우가 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가정 내 소비가 꾸준한 가운데 도축물량 증가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하락세에 판매됐다.

수산물 중 고등어는 금어기가 종료되면서 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 소비 부진으로 약세, 건오징어도 생물 어획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반등세를 이어가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성 광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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