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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뉴스


생활물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효과로 소비심리 상승
[2020/06/03]
6월 첫째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과 학교급식 재개 등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육류, 과채류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에 거래됐고, 그 외는 반입량에 따라 품목별로 등락세를 나타냈다. 축산류 중 닭고기는 육계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이 원활한 가운데 단체급식용 등의 수요증가로 상승세를 보였다. 채소류는 반입이 감소한 고구마·무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반입이 증가한 풋고추·토마토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과일류 중 참외는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산지 출하물량 감소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에 거래됐다. 연료류 중 휘발유의 가격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시세도 4개월여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조사대상 총 74품목 중 서울 기준, 닭고기·소고기·상추·참외 등 15품목은 상승했고, 돼지고기·양송이버섯·토마토·금 등 6품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일 조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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