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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6일 산업물가동향 및 시세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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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산업물가 동향> 동제품, 국제시세 상승에 따른 오름세 건설업계가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원자재값 상승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건설업 지원을 위해 공공계약의 선금 지급 한도비율을 기존 80%에서 100%로 인상하는 국고금 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5일에 입법 예고했다. 기재부측은 선급 지급 한도를 높이면 건설기업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행령 개정은 입법예고 후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야 하며 빠르면 올 3월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건설ㆍ부동산 관련 대출 건전성 지표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가장 나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ㆍ부동산 대출 잔액은 608조 5천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1년 3분기와 비교할 때 22.3% 증가했고, 22년 3분기와 비교해도 4.8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모 뿐 아니라 연체율ㆍ부실채권 비율 등 건전성 지표도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저축은행 기준 건설업 7.34%, 부동산업 5.97%로 나타났다. 현 수준의 고금리 상황이 올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부동산 시장의 부진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설ㆍ부동산 업종 대출의 부실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금융권의 건설업 대출이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어 자금조달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주의 산업물가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비철제품 동제품의 경우, 동판(1종) 0.5×400×1200mm(KSD5201) 제품이 원자재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전주대비 kg당 2백10원(1.41%↗)오른 1만5천1백20원에 거래됐으며, 동봉, 동선, 황동판(2종)제품도 동판(1종)과 같은 이유로 전주대비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기동 99.99% 이상 제품가격이 국제시세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Ton당 전주대비 7만원(0.56%↘) 내린 1천2백45만원에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기아연, 전기연, 망간 등도 국제시세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이트아스팔트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전주대비 kg당 80원(8.28%↘)내린 8백90원에 거래됐으며, 국제유가 하락기조가 유지되면서 석유화학공업제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김 수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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