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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자재
스테인리스강판 가격이 300계 중심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4분기 철강재 가격 급등 시에 늘어난 수입물량을 시장에서 소화하지 못해 수입재와 국내산 가격을 동반하락 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제품 가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0계열 냉연 및 열연 스테인리스강판 대부분이 전월대비 톤당 20만원 하락하여 유통되었으나, 열연STS 후판은 포스코2열연공장의 대수선 일정으로 생산이 중단된 후 시중에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 토목자재
스트레이트아스팔트(AP-3,5) 가격이 국제유가상승에 따라 kg당 5백원에서 4.0% 인상된 5백20원, 우레탄계천연골재포장재를 생산ㆍ판매하는 에스비비(주)는 BIORIVER-150(하상및 하안 세굴방지및보호 T=150mm)이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해 19만원에서 10.5% 인상된 21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끄럼방지포장재를 생산ㆍ판매하는 (주)진우건축의 뉴크리트 FR(T=5mm, 급식실, 주방바닥재)은 ㎡당 17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흙 포장재 가격은 계속된 수요부진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 건축자재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화강석 관련 대다수의 생산 및 가공판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원부자재가 상승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거창석(원석) A급이 재당 6천원에서 6천5백원, B급은 5천5백원에서 6천원으로 올랐으며, 고흥석 판재의 경우 30mm기준 버너마감이 ㎡당 4만6천원에서 4만8천원, 물갈기(연마)가 4만8천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지역별 석산의 채석 공급 및 기타 물류비 등에 따라 제품별 가격차등 속에 대부분의 화강석 제품들이 수요가 부진함을 보이고 있다.
◆ 기계설비
가교발포폴리에틸렌 보온재가 전월대비 10%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보온재판매업체들이 몰려있는 동대문 등의 판매상들에 따르면 올 들어 각종 원부자재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생산업계가 최고 40%가까이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거래가격은 내고율 등을 감안 이보다 낮은 가격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편이다. 최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주춤한 측면도 있으나 가격경쟁력이 다른 소재보다 높아 수요는 전월대비 보합국면을 유지 중이다.
◆ 원자재
유기산제품 등이 환율인상과, 환경규제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의 원인으로 전반적인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기산제품 중 구연산(99%, 식첨, 함수), (99%, 무수)이 각각 kg당 1천6백50원에서 1천6백70원, 1천7백50원에서 1천8백원에 거래됐으며, 소다제품 또한 과탄산소다(공업용, 25%, 중국)가 kg당 9백50원에서 9백70원으로 올라 거래됐다. 환경규제 강화 대상품목과 생산이 원활하지 않은 일부품목은 내달에도 일부 추가적인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남연호 조사연구원 nyh011@kpr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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