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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자재
철근 내수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형철근 유통가격이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대규모로 분양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의 수요가 가격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요제품의 가격을 살펴보면 보통철근(SD300) 10mm와 고장력철근(하이바 SD350, SD400) 10mm가 각각 전월대비 톤당 1만5천원씩 올라 50만5천원에서 52만원, 51만원에서 52만5천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전월 국제 비철금속시장의 전기동 시세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동 관련제품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토목자재
원자재가 하락의 영향으로 복합말뚝(SPC)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 대림C&S(주)의 복합말뚝(SPC) 10m와 20m 제품은 각각 본당 전월대비 27만2천9백원과 22만7천5백원씩 하락한 1백1만9천원과 1백69만9천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임병을컴퍼니의 컨테이너 모듈 조경수는 조달청 고시가격 조정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가이즈까향나무(CM)(H2.5XW1.0)는 전월 47만3천원에서 1만원 오른 48만3천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법면보호블록류는 전반적인 수요부진으로 인하여 당분간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기계설비
패킹 가스켓류가 환율변동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호스텍은 1430 COLD 게이트 밸브용 CHEMSTAR PACKING을 개당 4만4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최고 25% 올리는 등 주요제품의 가격을 2~8% 정도 인상했다. 동파이프의 경우, 주요 원자재인 전기동의 전월 월평균 시세상승으로 배관용 동파이프 가격이 전월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K-TYPE 15A 규격의 서울가격은 m당 전월 4천1백10원에서 1백50원 오른 4천2백6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폴리에틸렌관 및 폴리프로필렌관 가격이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 전기통신
전선보호용강관인 강제전선관은 시장수요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가격도 전월대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요도 증가하고 있고 철강재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강제전선관 가격도 이달 들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형광램프의 경우 건설경기의 침체와 LED조명등으로의 교체 등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여 일부 업체에서는 제품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ED조명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 용지·화학·기타 원자재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주요 제강사들의 매입단가인상 조치로 인하여 지난 달보다 상승했다. 이같은 현상의 요인은 일부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재고물량을 더 빠르게 확보하려는 노력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석유화학기초연료인 나프타(공업용)는 지난달 리터 당 2백53원8에서 10.7% 오른 2백80원9전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합성원료 중 테레프탈산 (TPA 4CBA 25PPM)이하도 톤당 66만8천원에서 9.2% 오른 72만9천6백원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화공약품은 환율변동 등으로 전체적으로 등락세가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김충기 조사연구원 kck@kpr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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