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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자재
국제 비철금속시장의 전기동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가 감소함으로 동 관련 제품 가격이 내림세로 조사됐다. 주요제품의 가격을 살펴보면 동판(0.3㎜×400㎜×1200㎜)이 KG당 9천50원에서 1백80원 내린 8천8백70원, 무산소동판(0.2㎜×400㎜×1200㎜)이 KG당 1만4백40원에서 1백80원 내린 1만2백60원, 황동판(0.3㎜×400㎜×1200㎜)은 KG당 7천7백90원에서 1백50원 내린 7천6백40원에 각각 거래됐다. 그밖에 인청동판, 양백판 제품가격도 원자재 영향 및 수요부진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포스코가 5개월 연속으로 스테인리스(STS) 300계 제품의 출하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료인 니켈가격 소폭 오름세와 환율 등락에 따른 우려가 있지만 새로운 영업모델을 구축하고 원가절감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토목자재
스트레이트아스팔트(AP) 가격이 국내 수요가 부진함에 따라 kg당 4백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로포장재를 생산?판매하는 (주)삼성은 PAMA저소음아스콘 D13mm의 경우 톤당 13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탄성포장재를 생산?판매하는 (주)한국러버멀치는 너겟타입(멀티)러버멀치(15-25mm,놀이터 및 조경 150T)의 경우 ㎡당 14만2천5백원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아스콘 가격은 전반적으로 계속된 수요부진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경?유희시설물 및 휀스 시장은 중소업체 난립으로 제살 깎아 먹기씩 경쟁 판매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업체별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유희시설물을 생산?판매하는 (주)자인의 경우 파고라(ZEP-202)를 신제품 출시와 함께 4천2백만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축자재
대리석 등 석재류가 전월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침체 여파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대리석 관련 업체들은 활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제품 출시로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수요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호마블(주)는 평창대리석(브러쉬) 두께 20mm 바닥용 대리석을 ㎡당 1십2만5천원, 벽체용은 ㎡당 1십3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트방수재를 비롯한 구체방수재, 에폭시방수재 등 대부분의 방수재 제품들이 수요부진으로 업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도막방수재 일부 품목이 원부자재 상승분을 가격에 적용시켜 소폭 인상됐다. 아크로픽스시트제 가격이 전월 ㎡당 6천5백원에서 5백원 인상된 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수재 생산업체는 불황타개를 위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통신
에나멜동선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이 하향세를 보임에 따라 에나멜동선 가격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전월대비 소폭 인하된 가격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변동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당분간 등락을 반복하는 추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부분의 전선 케이블 가격은 수요부진 속에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에나멜동선은 전월대비 KG당 1백8십원 인하되어 에나멜동선 0.05mm 가격이 전월 1만3천6백7십원에서 1만3천4백9십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선 보호용 강관인 강제전선관 및 폴리에틸렌전선관 가격이 전월대비 꾸준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경기의 부진한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시장은 예년보다 한가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원자재
그동안 강보합세를 보였던 국제 펄프(SBHK)가격이 중국 산지 가뭄 해소와 성수기 재고물량 확보로 반입이 증가해 전월대비 톤당 2.8%가 내린 685달러에 거래되었다. 또한 카톤팩도 환율 하락으로 200ml(Flexo, 색도 2°)가 EA당 33.2원에서 전월대비 1.8% 내린 32.6원에 거래되었으며 매기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골판지 원지(KA 210g/㎡)도 톤당 전월대비 2.3%가 내린 42만원에 거래되었다. 한편 그동안 바닥세를 보였던 나프타, 에틸렌, 텔레프탈산 등은 가격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월대비 0.2~ 4.9% 정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염화비닐수지(P-800 사출용)은 전월대비 5.9%가 내려 톤당 1백60만원에 거래되었으며 페놀(합성 99%)과 아세톤(99% 공업용)도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각각 2.6&, 4.4% 내려 톤당 1백90만원, 1백30만원에 거래되었다.
임상민 조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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