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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석유감산 명령과 후티 반군의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위협,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러시아 정부는 오는 6월까지 하루 9백만 배럴 생산유지를 목표로 석유회사들에게 감산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티 반군이 사우디에게 미국과 기타 동맹국의 공습을 협조할 경우, 석유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과거 2019년에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했을 당시 석유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연료유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가 등락을 반복했던 영향으로 인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소식과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통상 2주 간격으로 국제유가가 국내 연료유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상승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주요 석유류 제품의 주유소 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무연휘발유 탱크로리)가 지난주보다 1원 오른 1천6백43원에 거래됐으며, 경유(0.001%)는 1원 내린 1천5백42원에, 등유(실내등유)는 1원 내린 1천3백74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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